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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나를 보려면
꽃들이 얼굴을 씻고 땅 밖으로 나오기를 준비하고 나와 보니 누구를 처음 만날까 돌아보니 노랑나비가 날아온다 청개구리가 나도 여기 있소 깩… 깩 내 소리를 듣고 싶은 사람이 있어 나왔소 참새가 짹… 짹… 하며 나도 여기 있소 보고 싶은 사람 보고 싶어 날아왔소 따듯한 온도로 몸을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8. 2. 7. 12:04
오늘 까지인지
어제까지 꿈이 있었지 버리지 못할 꿈이 순간까지 짊어져야 했는지 먼 곳을 가실 때는 깨끗이 버리고 나머지 것은 똑같이 누구나 지고 가야 하는 몫이요 몇 번 반복해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누구든 만나야 하는 드려다 분수없는 삶이 이제까지 수고와 고난이 한순간의 꿈이..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8. 1. 30.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