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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다시 사랑해줘
난 몰랐어 난 몰랐어 내 곁에 네가 떠나고 싶으면 할 수 없겠지 붙잡을 수 없는 너는 이미 내 마음에서 멀어져 있었지 내 마음은 잃어버린 나의 생각뿐이야 돌이킬 수 없는 마음 누가 잡아 줄 수는 없지만 언제이고 돌아올 수 있다면 용서해줄게 나는 아직도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난 몰..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7. 10. 19. 14:07
10월의 숨소리
귀뚜라미 소리가 고독에서 벗어나려고 창문을 뚜드린다 잠들지 않고 밤을 지새우는 벗이 되겠다고 창 넘어온 찌찌르 소리 고요히 흐르는 밤 깊은 숨소리 눈을 감아도 귀는 열리고 누군가 기다리고 있는 발자국 소리 바람 소리를 들을 때마다 착각하는 이토록 긴 밤이 야속한지 약속 없는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7. 10. 7.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