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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두런두런 이야기 (1073)
버릴 수 없는 글들
익숙해진 마음이 나를 지배한다. 벗어나고 싶어도 보이지 않은 마음에 흐름이 심장에 피가 고르게 흐르고 역행할 수 없는 흐름에 순응하듯 가고 있는 나의 삶도 세월에 흐름에 맞서 불응할 수 없는 즐거워하며 남이 엿볼 수 없는 삶이 익숙한 동굴 속의 박쥐처럼 누구의 잘못을 원망할 수..
사랑은 쉽게 해도 남는 건 상처뿐 그 자리가 가슴속에 덩어리를 달고 있어 뒤돌아보고 싶지는 않아도 문밖을 돌아서는 길은 아프고 쓰라리며 꿔 맨 옷자락 같은 마음의 자국이 가슴에 남아 버리려 해도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어 이 길을 떠나지만 다시 올지는……. 잊을 수 있다지만 ..
지난날들을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어도 그리다가 만 그림들이 지금도 마음에 남아 있어 다시 펴본다 해도 나를 보는듯하여 지워 버리고 싶어도 마음 한쪽에 남아 있어 짊어지고 가야 할 마음을 새로운 그림으로 그리고 싶지만 누가 채워줄 사람과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내 마음을 다시 내..
칠월은 벗어날 수 없는 태어난 날이요 땅이 촉촉이 젖어 올 때 길 따라 빗속을 걸으며 두 쪽에 우산이 한 쪽으로 합치며 하얀 이빨의 웃음과 눈이 마주치며 어깨에 손을 언어 놓으며 행복이 가슴으로 파고들어 올 때 순간의 행복이 사랑으로 가고 빗줄기 속에 바람이 몰아쳐도 아랑곳없이..
재미가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 날아가 곳곳을 살펴보니 제일 재미없는 사람에게 다가가 무엇이 그렇게 재미가 없는지 물어보니 사는 게 재미가 없소 재미가 있다는 사람 모두가 거짓말이요 입도 못 열고 돌아온 재미는 제일 재미있다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물어보니 재미가 별거요 재미있..
마음을 주는 것보다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 말만 주는 사람보다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사람이 낫다 가을이 되면 감나무에 감을 따다 주는 사람보다 풋사과라도 지금 내밀어 주는 사람이 달콤하다 마음을 만들어 없는 마음을 짜서라도 내 앞에 이것뿐이요 속을까 뒤집어 보여 주는 마..
나는 가끔 남의 마음을 훔쳐보고 싶다 보이지 않는 마음을 눈으로 볼 수 있을까 여러 겹 쌓인 안개와 구름 같은 흐렸다가 맑았다 종잡을 수 없는 마음을 얽힌 사연의 덩어리 속을 꽤 뚫어 볼 수 있을까 가슴마다 털어놓지 못한 덩어리를 풀어놓을 수 있을까 훔쳐보지 않아도 속 시원하게 ..
이해하겠지 하고 내 멋에 횡포를 부릴 때 내 마음에 횡포를 부릴 때 짜증 나는 말을 이유 없이 내뱉고 있을 때 요구가 많은 세월이 무심코 지나려 할 때 마음은 새롭게 싹이 트고 꿈은 나를 요리조리 피해 가고 늘 속임을 당하고 나서야 속은 줄 알지만 속고 있는 속일 수밖에 없는 세월이 ..
7월 달은 나를 당황하게 한다. 아직 설거지도 다 끝나지 않은 마음처럼 반년이 넘어오고 있으니 마음뿐인 마음의 설계가 심장의 맥박을 바쁘게 하며 재촉의 눈치를 보내고 있다 가는 세월에는 양해가 있어도 오는 세월은 용서가 안 되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