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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두런두런 이야기 (1079)
버릴 수 없는 글들
짝수보다 홀수가 많아 보이는지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새 한 마리 겨울이라 더 추워 보이는 너의 몸 말이라도 주고받고 하는 친구는 어디에 있는지 혼자 있는 것이 좋아서 혹은 마음 둘 때가 없어 두리번거리는지 바람이 불어도 버티고 있는 너의 모습 그래도 너의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
천 번의 기도 천 번의 글 천 번의 조각 같은 마음 천 번의 생각 누구를 위한 마음으로 닮고 솟아 놓았는지 부끄러운 글들 또… 아직도 쓸 만한 글이 남아 있는지 미운 것은 보고 지나가도 글이 마음에 걸리면 한마디 하고 싶지만 그… 정성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지만 이왕이면 마음에 오래..
내 마음을 밀어내지 말아요 가슴속에서 간직한 작은 사랑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몰라서 바람에게 물어봅니다 창 넘어 계실까요 저 산 넘어 계실까요 바다 건너 계실까요 가슴 뛰는 사랑이 따로 있는지요 누가 갖고 계실까요 숨어있는 남모르는 사랑은 가을에만 오시는지요 10월에 오시면 ..
언제 오셨는지요 올해도 숨 쉴 시간도 꿈을 꾸어 보려는 마음 다 풀어놓지도 않은 10월 어제 같은 날이 오늘 되니 꿈속엔 날짜도 없는지 꿈만 꾸는 나는 나를 빠짐없이 보고 있는 날짜는 뭐라 하지 않아도 채워 놓아야 할 그릇이 빈 그릇뿐 올해는 마음 달래며 지내온 것도 큰 용기요 백 세..
9월의 바람은 기억을 몰아치며 어지럽게 생각할 기회도 주지 않고 쉴 사이도 없이 한 번이라도 진정 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마저 사정없이 뺏어가며 할 말 없이 책임 있는 마음은 어쩔 수 없이 숨겨 두고 속마음이라도 떨쳐놓을 수 있는 누가 있을까 없으면 있을 때까지 기다려 보지만 ..
나의 사랑은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 빼앗기고 싶지 않은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마음 탓하지 않으며 아프게 하고 눈물 없는 사랑으로 웃을 수 있고 손잡고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단 한 번이라도 서로 떠날 수 없는 두 마음이 하나가 되어 아픔이 있어도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되..
바다는 이만 때면 때를 놓치지 않고 파도 소리를 귀에 담는다 아 ! 8월 나의 마음을 하소연 할수 있는 바다 나의바다 태양의 빛이 흰 살결을 마음껏 들어내고 어두운 마음을 순간 풀어주며 나의 비위를 맞쳐준다 속시원한 갈증을 모라내듯 물결 위에 날려보내며 오늘만은 나를 위로한다 ..
몇몇 발자국의 앞에 마음 둘 곳을 몰라 이리저리 흔들리며 순간순간 마음이 바뀔 때 방향을 잃어가는 때에 맞춰 마음을 쓰려 하니 맞지 않은 마음은 누구의 탓인지 마음은 내가 지켜온 나의 예술이다 나의 존재이다 나의 역사이다 백 년이 지나서야 보이는 듯한 인생 침묵보다 용서를 할 ..
모든 것을 잃어도 내가 사랑할 수만 있다면 두려울 것이 없는 한 번만이라도 이런 사랑을 할 수만 있다면 행복이 찾아올 수 있을까 나만의 사랑이 아쉬움을 버리지 못한 사랑의 푸념일까 누구의 사랑이 요구하고 있는 기다림이 있기 때문인가 눈물과 아픔을 떨쳐 버릴 수 없어 혼자 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