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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두런두런 이야기 (1079)
버릴 수 없는 글들
창 너머로 들어오는 바람이 훈훈한 옛 친구의 냄새처럼 찾아온다 향기로운 꽃 냄새와 오랜 만남의 친구를 주선해 주듯 꽃동산에 초대한다 잊지 않고 찾아온 꽃들의 오케스트라 화려한 봄의 향연이 울려 퍼지며 하지만……. 꽃보다 더 아름다운 냄새가 있다 사랑이다 사랑은 냄새가 없어..
거울 앞에 자주서는 날들이 오는 날이면 꽃들의 입맞춤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하며 어느덧 그리워하는 임의 생각에 어디에 마음을 둘째 망설이며 내 마음은 벌써 오솔길을 걷고 있다 봄소식을 먼저 전하는 내 마음이 빨갛게 물들인 진달래꽃처럼 이만 때면 나도 모르게 눈이 커져 바라보는 ..
꽃들은 나를 속이지 않는다 더 아름답기보다 그냥…… 그? 모습으로 땅에서 솟아난다 나는…… 내가 속일지라도 꽃은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는 말고 고운 눈으로 바라보며 꽃 마음은 하나지만 너무 많은 짊을 짊어지고 있는 나를 보고 마음을 내려놓으라고 마음은 적게 품을수록 행복하다..
사랑에 물러설 줄 모르는 주님! 생명도 아끼지 않으시며 몸을 던져 희생하시며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주고 또 주시는 사랑을 되돌려 받을 수 없어도 아낌없이 주시며 포기할 줄 모르시는 사랑을 오늘도 나뉘어 주시고 나 때문에 이 땅에 오셨는지요 보잘것없는 나에게도 간섭하시며 끊임..
너의 꿈을 마음껏 사라 꿈이 널려있다 너의 맞는 꿈을 누가 갖다 주지는 않는다. 바닷가에서 조개껍데기를 주워 모으듯 시간을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꿈을 담아라. 양팔을 하늘을 향해 크게 벌리고 땅에서는 꽃들이 피어나고 산에서는 봄이 손짓한다. 푸른 하늘은 너를 축복해 주고 있다 ..
꽃들이 얼굴을 씻고 땅 밖으로 나오기를 준비하고 나와 보니 누구를 처음 만날까 돌아보니 노랑나비가 날아온다 청개구리가 나도 여기 있소 깩… 깩 내 소리를 듣고 싶은 사람이 있어 나왔소 참새가 짹… 짹… 하며 나도 여기 있소 보고 싶은 사람 보고 싶어 날아왔소 따듯한 온도로 몸을 ..
어제까지 꿈이 있었지 버리지 못할 꿈이 순간까지 짊어져야 했는지 먼 곳을 가실 때는 깨끗이 버리고 나머지 것은 똑같이 누구나 지고 가야 하는 몫이요 몇 번 반복해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누구든 만나야 하는 드려다 분수없는 삶이 이제까지 수고와 고난이 한순간의 꿈이..
오늘 하루도 빼앗기고 있다 요구하는 날들을 거절할 수 없어 싫든 좋든 뿌리칠 수 없는 백 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 날들 먹고 마시고 남긴 그릇 숫자를 셀 수 있을까 끈질기게 이여 가는 삶이 때로는 하루살이 같이 지나며 짧고 끝내 쥐지 못한 꿈들을 꿈을 꾸고 내일을 향해 걸어가는 무..
나는 널 사랑하지 않았어 좋아했을 뿐이야 하지만 널 만난 후부터는 나는 달라졌어 보고 싶고 또 만나고 싶었지 꿈같은 마음을 주고 싶었어 너를 만나면 꿈이 생겼지 너를 만나면 무엇인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나에게 힘이 되었지 지금 순간은 나는 네가 필요할 뿐이야 나의 희망을 뿌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