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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두런두런 이야기 (1073)
버릴 수 없는 글들
어제까지 꿈이 있었지 버리지 못할 꿈이 순간까지 짊어져야 했는지 먼 곳을 가실 때는 깨끗이 버리고 나머지 것은 똑같이 누구나 지고 가야 하는 몫이요 몇 번 반복해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누구든 만나야 하는 드려다 분수없는 삶이 이제까지 수고와 고난이 한순간의 꿈이..
오늘 하루도 빼앗기고 있다 요구하는 날들을 거절할 수 없어 싫든 좋든 뿌리칠 수 없는 백 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 날들 먹고 마시고 남긴 그릇 숫자를 셀 수 있을까 끈질기게 이여 가는 삶이 때로는 하루살이 같이 지나며 짧고 끝내 쥐지 못한 꿈들을 꿈을 꾸고 내일을 향해 걸어가는 무..
나는 널 사랑하지 않았어 좋아했을 뿐이야 하지만 널 만난 후부터는 나는 달라졌어 보고 싶고 또 만나고 싶었지 꿈같은 마음을 주고 싶었어 너를 만나면 꿈이 생겼지 너를 만나면 무엇인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나에게 힘이 되었지 지금 순간은 나는 네가 필요할 뿐이야 나의 희망을 뿌리치..
새해가 태양을 품고 내 곁으로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다 희망의 발걸음을 태양은 우리를 바라보고 조금씩 떠오르고 있다 처음 내디딘 발자국이 어디에 있던지 꿈이 어디에 있던지 성공보다 달려왔던 꿈이 끊임없이 또 달려가도 가슴 뛰게 품었던 꿈을 잊지 않고 너와 나의 함께 잎을 떨어..
꿈을 꾸었다 긴 밤은 지나가고 순간 떠오르는 짤막한 미련의 꿈을 어젯밤의 태양은 지고 다시 떠오르는 태양의 빛이 가슴을 뛰게 했다 아쉬움이 있는 날들이 지금껏 호흡하고 있는 가슴에 아침 해는 다시 떠오르며 놓칠 수 없는 꿈의 조각을 붙잡고 숨이 있을 때까지 바람이 불어도 매달..
늘 비어있는 듯한 주머니 마음 한구석이 떨어나간 듯한 잃어버린 마음 어디선가 찾으려 하지만 간직한 것은 나이뿐 추운 겨울 고맙게 버티고 있는 옷 한 벌 꿈은 어디에 가고 친구의 안부도 무소식이 희소식 할 말은 숨고 용기는 바람에 날려 보내고 바람이 이쪽으로 불면 이쪽으로 저쪽..
새로운 사람을 만나자 서로의 마음을 나뉘자 마음을 열자 문을 열어놓아야 아침의 태양 빛이 들어오며 문이 열려 있어야 마음이 오고 가고 아름다운 새소리도 꽃향기도 나뭇잎이 살랑거리는 바람 소리도 들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담을 수 있는 마음의 행복을 나뉘어주는 마음의 용기를 ..
아무 탈 없이 이해도 반갑게 보낸다 굿은 날들보다 즐거운 날들이 오고 간 것을 남은 것이 있다면 친구와 싸우지 않고 사랑으로 감싸주며 끝까지 내 마음을 지켜주는 싸울 때는 돌아서지만 돌아서 후회보다는 잘난 것도 못난 것도 없이 서로를 사랑을 알게 한 것을 바람이 있는 것은 혹 시..
친구와 밥 한 끼 먹은 것이 약속한 꿈을 내동댕이 처버린 것인지 나를 묶어 놓고 가는 마음인지 어수선한 세월이 쉽게 풀어주지 않는 넘고 넘어 끝이 어디일까 내가 나를 보면 보이지 않는 12월이 몇 번 오고 가는 많은 날이 하루 같이 흐르고 지금 당장 나를 보면 두고 간 세월이 누구의 탓..